이제는 좀 잠잠해졌지만 얼마 전까지만도 대장동 비리 의혹으로 시끄러웠죠~ 수천억 원의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금액을 개발 이익으로 챙겨가는 것을 보면서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기도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벌어졌죠.
그러면서 평소 잘 사용하지 않은 생소한 단어들이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기도 하였네요.
시행사니 시공사니 신탁자, 자산관리회사, 특수목적법인, 신탁사, 분양대행사에 공공개발이니 민간개발이니 하는 용어까지요.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분양대행사 차이점 및 역할 정리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하여 각종 규제책을 내놓았는데 부동산 시장은 안정화되기보다는 더 과열되면서 정부도 규제책보다는 공급 확대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 청약열풍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청약과 관련된 분양광고를 접하다 보면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분양대행사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네요.
아주 생소한 용어하고는 할 수 없겠지만,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은 아니어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파트 분양과 관련된 시행사와 시공사, 신탁사, 분양대행사의 차이점 및 역할 등의 개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민영이 하든 공영이 하든 대단지의 토지를 개발하여 신규 아파트를 짓는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려면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분양대행사의 역할은 필요합니다.
분양 과정은 물론 향후 발생 될 하자보수 등으로 인한 법적 분쟁에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분양을 받기 전 시행사는 시공사가 신뢰 있는 업체인지 확인해야 할 겁니다.
부지 매입부터 각종 인허가, 분양, 완공 등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회사가 시행사이며, 시행사로부터 발주를 받아 아파트를 짓는 공사를 담당하는 곳이 시공사입니다.
▣ 시행사란?
시행사란 부동산 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사업 운영자로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총체적으로 진행하고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시행사는 주택법에서는 사업주체, 건축법에서는 건축주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지을 땅이 사질지? 인허가는 날지? 분양은 차질 없이 잘 될지? 완공은 잘 될지? 모든 리스크를 떠안는 곳이 시행사인 것입니다.
2000년대 이전에는 건설사가 시행사와 시공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였지만, 외환위기 이후 건설사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시행사와 시공사 역할이 나눠진 것입니다.
▣ 시공사란?
시공사는 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시행사로부터 발주를 받아 설계, 토목 등 공사를 진행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현대건설이니, GS건설이니, 대우건설이니 우리가 잘 아는 굴직한 대기업들입니다.
시공사는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이 주 업무로 건축 이외의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는 않습니다.
시공사는 건설 외에는 다른 분야에는 관여하지 않아서 분양 도중 시공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시행사는 다른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입니다.
▣ 신탁사란?
신탁사는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관리하고 운영하며, 입주까지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다 지어진 아파트를 판다면 신탁사는 필요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현금을 주고 다 지어진 아파트를 사서 입주하면 되니까요.
후분양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을 하여 중도금을 냈는데, 이 아파트가 잘 지어지고 있는지? 대표가 돈을 가지고 도망간 것은 아닌지? 중간중간에 의심과 불안감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건축 도중 시행사가 부도가 난다거나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면 시공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탁사에게 그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는 것입니다.
계약금, 중도금 등의 입주자가 내는 돈은 일단 신탁사로 가는 것입니다.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KB자산신탁 등이 대표적인 신탁회사입니다.
▣ 분양대행사란
분양대행사는 시행사와 협련해 분양을 담당하는 회사로 시행사로부터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고 분양과 관련된 마케팅 홍보활동을 전담합니다.
전 과정을 총제적으로 관리를 잘하는 시행사라도 말을 잘하여 잘 파는 데는 전문가는 아닐 겁니다. 그래서 홍보 및 영업 잘하는 분양대행사가 분양을 맡아 아파트를 파는 것입니다.
즉 분양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업무만을 수행하는 업체가 분양대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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