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 속에서 특정한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이사하는 사람도 많지만, 민간신앙이라고 할 수 있는 손 없는 날을 따져서 이사 계획은 세우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이사 계획은 실제 이삿날보다 미리 세우는 것을 감안하여, 2023년 2월, 3월과 4월을 손 없는 날, 이삿날을 올려본다.
먼저 '손 없는 날'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 보자.
손은 악귀나 악신을 뜻한다 한다. 이 악귀는 날수에 따라 동서남북 4방위로 돌아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한다. 따라서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없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 이 악귀가 없는 길일을 이삿날만이 아니라 혼례, 개업일로도 잡는 등 주요 행사 날짜를 잡는 기준이 되고 있다.
악귀가 활동하지 않은 손 없는 날은 음력으로 끝수가 9와 0인 날이다. 즉,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이 해당된다.
네이버에서 손 없는 날을 검색하면 달력 정보로 표신되니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도 2023년 2월과 3월, 4월의 손 없는 날, 이삿날을 표시한 달력을 올려본다.
○ 2023년 2월 손 없는 날 / 이삿날
2023년 2월에는 28일로 짧은 달이어서, 손 없는 날이 9일과 10일, 19일, 18일 총 4일로 많지 않다.
○ 2023년 3월 손 없는 날 / 이삿날
2023년 3월에는 1일, 10일, 11일, 20일, 21일, 30일, 31로 총 7일로 많다.
○ 2023년 4월 손 없는 날 / 이삿날
2023년 4월에는 9일, 10일, 19일, 28일, 29일로 총 다섯 일이다.
이 날짜들은 이사하기 좋은 날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서 이사 예약하기도 힘들고, 예약이 가능하더라도 평소보다 이사 비용이 높게 책정된다 한다.
이사가 몰리는 시기의 손 없는 날의 주말이라면 이사 비용은 가장 높게 책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검증되지 않은 토속신앙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서 합리적인 이사비용으로 이사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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