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부산 남천자이 아파트 청약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84A타입은 1세대 모집에 481명이 청약을 넣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첨 가점은 최고 73점으로 나타났다. 1세대 모집이라 평가하기 그렇지만, 청약 만점이 84점인 것을 감안하면 부산 최고의 청약 점수라 할 수 있다.
부산에서 첫 평균분양가 3.3㎡당(평당) 3000만원대 분양이라는 기록으로 고분양가 관심을 받은 남천자이 청약 결과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수영구 남천동에서 남천자이 한 곳만 분양했는데, 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7가구 모집에 3065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 남천자이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 남천자이 일반공급 청약접수 결과 경쟁률
남천자이가 높은 청약률을 보인 것을 보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1. 부산에서 입지 좋은 남천동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희소성 때문이다.
- 남천동은 부산의 전통 부촌으로서 지역 이미지와 편리한 교통, 학원가를 갖추고 있는데, 광안대교 해안라인에 위치해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는 어렵다는 희소성이다.
2. GS건설 자이의 브랜드 파워다.
부산에서는 자이 아파트가 해운대자이, 마린시티자이, 광안자이 등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3. 부산 최고의 분양가격을 기록했지만, 광안대교 해안라인의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인식이 강했다.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1차 3000만원 정액으로 납부 후 30일 이내에 잔액을 납부하면 된다.
5개월 이내 잔금 조건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계약금 납부 이후 2023년 6월 26일까지 잔금 납부가 가능하므로 5개월여간의 여유가 있다.
한편으로는 부동산 침체 속에서 청약 대박을 기록했던 남천자이 아파트가 계약까지 완판할 지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고금리와 높은 분양가 탓으로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것이다.
3일 당첨자 발표 후 수천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은 일반분양 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을 줄이거나 없애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한다.
당첨될지 모르고 청약을 넣었다가 덜컥 된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은 계약금과 잔금을 치르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매수자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긍적적인 전망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6월까지 잔금을 내야 하는 일정인데도 최고 당첨 가점 73점을 보인 것을 보면 자금 여력이 높은 실수요자가 청약에 몰렸다는 것이다.
끝으로 분양가와 단지배치도를 올리고 마무리하려 한다.
○ 공급금액(분양가)- 최고가 기준
- 59 : 6억 3750만 원
- 59A : 6억 9620만 원
- 59B : 7억 2800만 원
- 74B : 8억 6280만 원
- 74C : 8억 8840만 원
- 84A : 13억 370만 원
- 84B : 10억 8490만 원
- 84C : 10억 6740만 원
- 84D : 10억 4670만 원
○ 단지배치도
○ 동호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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