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산선의 종점인 한양대역(가칭)의 출입구를 학교부지에 추가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초 계획은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는 안산호수공원 부지 내 건물형 1개소 출입구로 설치될 예정이었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에 건물형 출입구 1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안산시는 출입구 공사비 166억원을 부담하며 민원 처리도 협조합니다.
사업부지 2천3백㎡ (32억원)는 한양대가 시에 기부채납 합니다.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은 추가 출입구의 설계 및 공사시행, 유지관리 등의 운영 등을 담당하고, 국가철도공단은 사업관리, 시설물 준공 확인 등 역할을 담당하기로 한 것입니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의 실시계획 변경 요청 내용을 검토해 내년 초에는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할 계획입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은 안산호수공원 출입구 1곳과 특별피난계단 1곳으로만 계획되어, 학교 방향의 출입구가 없어서 인근 아파트 주민과 한양대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양대역의 출입구가 안산호수공원 부지 내에 설치 예정이다 보니, 사실상 신안산선 주이용자로 예상되는 아파트 주민과 한양대생들과는 정반대에 위치하여 인근 4천여세대의 아파트 주민들과 1만여 한양대생들의 편의가 외면당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신안산선 추진사항에 따르면 안산시는 한양대역 예상 수요로 아파트 단지 방향 50%, 한양대 방향 30%, 안산호수공원 방향 15%로 판단했습니다.
그럼에도 신안산선의 종점역 한양대역의 외부 연결 출입구 위치가 근처 아파트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는 정반대인 안산호수공원 부지로 계획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것입니다.
계획된 한양대역과 아파트 단지, 한양대는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안전성 문제도 거론되었습니다.
국토부는 한양대역 외부 연결 출입구는 건물형으로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 사유지와 영업권 등에 접촉을 최소화하다 보니 현위치로 계획하게 되었으며, 교통수요조사도 이상 없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의 신안산선 출입구 연결이 안산시의 공사비용 부담 결단으로 가능해진 것입니다.
총 사업비 198억원 중 공사비 166억원을 시가 부담하고 출입구 신설에 필요한 부지를 한양대에서 기부 채납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최대 약 17분의 보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국토부는 향후 건물형 출입구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면서, 한양대 및 안산시, 넥스트레인 등과 함께 건물형 출입구 상부 공간과 역사 인근 부지를 활용해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해서, 학생 및 사회초년생의 주거 부담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합니다.
신안산선은 오늘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 - 광명역 - 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 - 광명 등 모두 44.9㎞ 구간에서 조성되고 있으며,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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